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만과 편견 (문단 편집) === 루카스 家 === * '''샬럿 루카스''' 엘리자베스의 [[베스트 프렌드|절친한 친구]]. 27세로, 작중 배경 시대 기준으로는 노처녀 취급을 받는 나이지만 신중하고 현실적인 성격의 소유자. 엘리자베스를 배려하면서 가끔씩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엘리자베스가 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했다는 걸 알고 콜린스에게 접근해 그의 관심을 끈다.[* 콜린스와 리지의 관계가 명백히 끝난 뒤에야 그에게 접근했으니, 읽는 독자 기분이 좀 묘할 수는 있어도 샬럿이 도의적으로 잘못한 것은 없다. 게다가 샬럿이 특별히 콜린스 씨를 유혹하기 위해 부당한 수를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콜린스 씨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줬던 것뿐이다.] 결국 콜린스와 결혼했기에 한때 엘리자베스의 실망과 연민을 샀다. 엘리자베스의 입장에선 똑똑한 친구가 사랑보다는 재산을 보고 어리석은 신랑감을 선택한 셈이니. 하지만 실망을 표하는 엘리자베스에게 샬럿은 차분하게 현재의 자신의 처지[* 이 시대의 여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결혼뿐이었고, 노처녀들은 여유 있는 친지들에게 얹혀살거나 그마저도 안 되면 가정교사로 이 집 저 집 전전하는 수밖에 없었다. 샬럿은 예쁘지도 않고 20대 후반인데다 딱히 지참금을 갖고 있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괜찮은 남편감에게 청혼받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 따라서 집안의 부담도 덜고 안락한 미래도 보장받을 겸 콜린스를 잡은 것이다. 따지자면 콜린스 씨는 25세이니 젊은 편이고, 좋은 전도구에 자리잡은 성직자인데다 베넷 씨 사후에 롱번의 영지와 집을 물려받을 예정이므로(위의 콜린스를 소개하는 문단의 각주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현실적으로는 콜린스의 롱번 상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전도구가 있으니 설령 롱번을 못 받아도 콜린스 부부가 밥 굶을 가능성은 적다.) 신부 입장에선 인성과 지성만 포기한다면(...) 그럭저럭 쓸만한 신랑감이다. 작중에서도 "콜린스의 현재 조건만으로도 물려받을 유산이 별로 없는 샬럿에게 대단히 훌륭한 신랑감이었으며, 거기에 장차 부자가 될 가능성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였다."라고 대놓고 이를 언급한다. 그리고 당시 부모들은 자식들을 나이 순으로 사교계에 내보내고 시집/장가 보내는 편을 선호했기 때문에, 장녀인 샬럿은 동생들 눈치가 보여서라도 결혼 상대를 빨리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를 설명했다. 리지는 샬럿의 선택을 수긍하긴 했으나 샬럿의 처지를 안쓰럽게 여긴다.[* 2005년 영화판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던 샬럿이 점점 감정이 북받쳐 마지막에는 "그러니 네 멋대로 날 판단하지 마!"라고 외치며 가버린 후 리지가 망연자실해하지만, 샬럿이 신혼집으로 떠나고 시간이 좀 흘렀을 때쯤에는 리지도 샬럿의 선택에 대해 그 이유를 이해하고는 기꺼이 샬럿의 초대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결혼 후 리지를 신혼집으로 초대해 다아시와 리지가 다시 만나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결혼 후에는 콜린스 부인이라고 불린다. 눈치가 빠른 편이라 다아시가 리지에게 깊은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작중 인물들 중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둘이 잘 되기를 바란다. [* 잘 되길 바란 이유는 물론 단짝 친구인 리지가 잘 살기를 소망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남편인 콜린스 씨에게 전도구를 줄 수 있는 권한(성직 임명권)을 다아시 씨가 가진 탓이기도 하다.] 2005년판 배우는 클로디 블레이클리.[* 1974년 영국 태생으로 주로 TV 시리즈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한국에는 아는 사람이 적다.] 성우는 박지윤으로 리디아와 중복. * 윌리엄 루카스 루카스 가의 주인이자 샬럿 루카스의 아버지. 베넷 집안과는 각별한 사이로 장녀인 샬롯과 베넷의 차녀 엘리자베스가 단짝이고 아내인 루카스 부인도 베넷 부인과 친하다. 왕년엔 상인으로 꽤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시장에 재직하던 중 왕에게 소를 올렸고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후 마을을 떠나 메리턴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루카스 로지를 짓고 생활 중. 기사 작위를 받기 전부터 인성이 좋았고 수여받은 후에는 거만해 하지 않고 오히려 정중한 태도까지 갖추게 되었다. 다만 지적이거나 교양이 있는 사람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돈으로 계급 상승을 시도한 중류 계급[* 제인 오스틴은 계급 중심의 사회 체제에 저항적이었던 사람이 아니다. 여타 동시대 영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혈통과 계급에 많은 가치를 두었으며, 본인이 타고나지 못한 신분을 돈으로 사려는 신흥 자본가들을 좋게 보지 않았다.]이다보니 작중 풍자 대상이기도 하다.[* 루카스 씨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데도 루카스 집안이 형편이 넉넉지 못하다는 암시가 여기저기 나온다. 자식들이 많은 탓일 수도.] * 루카스 부인 루카스 가의 안주인. 착하지만 영리하진 못해서 베넷 부인의 수다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그래도 둘이 사이는 좋고 자주 왕래하는 걸 보면 서로 잘 맞는 모양. * 루카스가의 자식들 딸만 다섯인 베넷 가와는 달리 아들이 두 명 이상, 딸이 세 명 이상 있다.[* 샬럿이 결혼하게 되자 여동생들과 남동생들이 기뻐했다는 서술에서 추론한 것.] 아들딸들이 총 몇 명인지는 불명. 이름이 제대로 나온 자식은 샬럿과 머라이어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